지난 10일 제3경주에서 유현명 기수는 ‘새로운기상’(한, 거, 3세, 4조 임금만 조교사)에 기승해 초반 6위의 부진을 딛고 마지막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이후 제11경주에서 ‘로드투프린스’(한, 수, 5세, 26조 방동석 조교사)에 기승해 초반 2위로 출발했다. 4코너 돌때까지 선두권에 머물면서 1위로 나올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유현명 기수는 특유의 말몰이를 선보이며 단숨에 선두를 꿰찼고, 이후 단독으로 주로를 누비면서 2위를 5마신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거뒀다.
12일 일요경마에서 유현명 기수는 제2경주와 제4경주에서 각각 ‘바람의전설’(한, 수, 2세, 1조 백광열 조교사)과 ‘라이징파크’(한, 암, 4세, 33조 권승주 조교사)에 기승해 우승을 추가했다.
이후 제5경주로 치러진 제9회 경남신문배 대상경주에서도 ‘라팔’(한, 수, 2세, 16조 김재섭 조교사)에 기승해 짜릿한 역전승을 선보이며 주말 5승을 완성했다.
현재 83승을 기록 중인 유현명 기수는 2위와 무려 18승 차이를 보이며 기수부문 다승왕 1위로 올 한해를 화려하게 보내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