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서구.
[일요신문]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21~23일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구는 훈련 1일차인 2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소집훈련을 시행해 신속한 응소 상황을 점검하고 서구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해 훈련 준비 상황과 지역 안전관리 정책에 대한 사항을 점검한다.
훈련 2일차인 22일에는 코레일공항철도 직통열차 탈선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상황판단회의와 재난대응 필수기능인 13개 협업기능이 가동되는 ‘문제해결형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훈련을 서부소방서, 서부경찰서, 코레일공항철도와 합동으로 진행한다. 훈련은 검암동에 위치한 코레일공항철도 직통열차가 검암역사 진입중 원인불명의 탈선과 이로 인한 전복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이루어진다.
특히 토론중심 실행기반훈련은 재난발생을 대비해 실시간 시나리오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초 상황판단회의, 구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문제점과 개선방안 토의, 자체평가 및 훈련강평 등으로 구성된다.
훈련3일차인 23일에는 ‘국민 체감형’ 훈련으로 서구청직장어린이집, 인천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 연희청소년문화의집이 위치한 다중밀집시설에서 시설이용자들이 참여하는 대형화재 대피 훈련과 연희동 연희광명17차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서부소방서 전문강사 주도하에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익히기 체험교육’ 등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된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관계기관 합동 토론중심 실행기반훈련을 통해 협업기능반별 임무와 역할 등을 충분히 이해하고 서구안전관리계획에 따른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재난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위기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