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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요. 또 만나요.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마지막날인 26일 오전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작별상봉을 마친 최고령 상봉자인 구상연 할아버지와 두 딸이 이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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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연 할아버지를 안아주는 두딸.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마지막날인 26일 오전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작별상봉에서 최고령 상봉자인 구상연 할아버지를 두딸이 안아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