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마치 ‘두더지 잡기’ 오락의 한 장면 같은 기막힌 셀카를 찍은 여성이 있다. 스테이시 월러스(28)가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주의 매닝 공원에서 다람쥐와 셀카를 찍은 것은 아주 우연한 기회를 통해서였다.
마침 구멍 밖으로 머리만 쏙 내민 다람쥐를 발견한 그녀는 순간 ‘함께 사진을 남겨야 겠다’는 생각을 했고, 곧바로 땅바닥에 엎드린 채 살금살금 다람쥐 가까이 다가갔다. 이런 그녀의 마음을 알았는지 다행히 다람쥐는 그 자세로 한동안 가만히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덕분에 그녀는 근사한 셀카 사진을 몇 장 건질 수 있었으며, 다람쥐와 함께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