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정체육관은 최대 수용 인원이 8000명으로, 이틀 공연을 통해 총 1만 6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다만 최대 수용 인원이 8000명일뿐 이번 공연에서는 무대구조로 보아 6000명 조금 넘은 자리로 보여 더욱 좁아졌다. 이틀 공연으로 총 1만 2000명 밖에 공연을 관람할 수 없어 티켓 전쟁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티켓 예매에 실패한 팬들의 아쉬움은 SNS로 이어졌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미 프리미엄 티켓 거래가 시작되는 등 후속 티켓 시장이 형성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소위 ‘업자’들은 프리미엄 가격을 붙인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팬들은 “일본에서 스타디움 투어를 할 정도의 대형 밴드인데 왜 이렇게 작은 공연장에서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추가 공연이나 더 큰 공연장으로 변경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요아소비의 경우 23년 12월 같은 장소인 화정체육관에서 첫 내한 하루짜리 공연을 열었다가 1분만에 매진돼 이틀로 늘렸는데 그것도 순식간에 매진된 바 있다. 그후 올해 12월 1년 만에 화정체육관 두배 가량 수용 규모인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이틀 공연을 했고, 그 역시 순식간에 매진된 바 있다.
한편, 미세스 그린애플은 최근 일본 레코드 대상을 수상하며 정상급 밴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올해 7월 일본 아티스트 최연소로 스타디움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어, 이번 내한공연의 작은 규모에 대한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