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의 옥수수밭 미로가 화제다. 캘리포니아주 딕슨에 위치한 ‘쿨패치 펌프킨 옥수수밭 미로’의 규모는 약 4000㎡. 총 8㎞의 구불구불한 미로로 이뤄져 있으며, 얼마나 거대하고 복잡한지 한 번 들어가면 쉽게 나오지 못한다.
대개 미로를 탈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두어 시간 정도. 하지만 들어간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길을 찾다 못해 공포심에 질려서는 급기야 911에 신고를 해서 구조 요청을 하는 경우도 있다.
옥수수밭의 주인인 매트와 마크 쿨리 형제가 일일이 손으로 심어 만든 이 미로의 입장료는 12달러(약 1만 3000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