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구보건복지협회.
[일요신문]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손숙미)는 17일 서울 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제8회 아가사랑과 함께하는 임신육아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 맞는 임신육아교실은 가임기 여성, 임산부, 가족의 건강 및 모자보건 향상을 통해 출산친화 환경을 조성하고자 2007년부터 실시해왔다.
이날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전,후 우울증 관리 및 예방법’이란 주제로 ‘서호석 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이 산전·후 우울증에 대해 알아야 할 예방 및 관리 방법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임산부에게 필요한 출산‧육아용품 등을 제공했다.
인구협회 최교영 사무총장은 “산후우울증은 산모 10명 중 1명으로, 산모 중 10-15%가 겪으며 산후 정신신경증은 0.2-1%의 산모가 경험하는 것인 만큼 임신육아교실이 활성화돼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임산부의 어려움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는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아가사랑 사이트(www.agasarang.org)를 운영(회원수 8만5000명 이상)하고 있다. 또한 정부 및 지자체 출산지원정책에 대한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임신, 출산, 육아 콘텐츠와 온라인 전문가 상담실 운영을 통해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육아, 산전‧후 우울증(정신과) 전문상담과 전화상담(1644-7373)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정보 소외계층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임신, 출산, 장애아 육아 정보 및 여성결혼이민자를 위한 다국어 사이트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