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 7층 TBJ 매장을 찾은 수험생이 부모와 함께 점퍼를 살펴보고 있다.
[일요신문]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최근 고객관리시스템(CRM)을 통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능 이후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구입한 것은 아웃도어(13.3%로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SPA(제조·유통 일괄화 의류) 상품군이 9.2%로 2위, 화장품이 8%로 3위, 패션아이템인 핸드백(7.8%)과 가격부담이 적고 스타일리쉬한 캐주얼(7.4%)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수능고객의 구매패턴을 감안,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수능 후 새 출발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부산본점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코오롱 스포츠 대전’을 열어 다운, 점퍼 등 가을·겨울 이월상품을 최대 40%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9층 행사장에서 버커루, 지프가 참여하는 ‘진캐주얼 특가상품전’도 열어 청바지, 티셔츠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또 광복점은 같은 기간 8층 행사장에서 ‘아웃도어 다운 특집전’을 열어 다운 점퍼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흄, 펠틱스 등 이지캐주얼 브랜드 총 8개 브랜드가 참여한 ‘겨울 패딩대전’을 열어 겨울 이월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이호석 레저 선임상품기획자는 “최근 넉넉한 다운제품들이 남녀노소에게 모두 큰 인기를 얻으며 10대들 사이에서는 겨울용 교복으로 통할 정도다. 여기에 각종 스타일이 더해지면서 세련된 디자인이 많이 나와 성인의 첫발을 내딛는 수험생들에게도 큰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