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부평구.
[일요신문]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오는 21일까지 심폐기능정지 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구 본청과 동 주민센터, 산하 공공시설 등에 자동제세동기(AED) 29대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자동제세동기는 심폐기능이 정지된 응급환자에게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이 정상 리듬을 되찾도록 도와주는 기계다.
구 본청에는 1층 하나로민원과와 7층 대회의실 인근에 각각 자동제세동기를 설치했다. 또 구의회 청사와 22개 동 주민센터, 부평역사박물관, 부평아트센터, 부평노인복지관, 부평어울림센터 등에도 설치한다.
또한 일반 시민이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알 수 있도록 훈련용 기계 5대를 확보해 민방위대원 교육이나 안전문화체험관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19일 자동제세동기를 관리할 담당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사용법과 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자동제세동기는 전원을 켜고 응급환자의 오른쪽 빗장뼈 아래, 왼쪽 젖꼭지 옆 겨드랑이에 각각 패드를 부착하고 기계가 환자의 심장리듬을 분석한 후 심장충격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내면 버튼을 눌러 제세동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구 관계자는 “민원인이 자주 찾고 눈에 띄기 좋은 곳에 자동제세동기를 설치해 혹시 모를 응급상황에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