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행정사무감사서 지적, “남원의료원․군산의료원 셔틀버스, 구급차 2대중 1대‘노후’심각”․
이상현 전북도의회 부의장(남원1)은 19일 복지여성보건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북도 의료원에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셔틀버스와 의료 구급차량을 보강해야 한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들 의료원의 관용차량 14대 중 8대(57%)가 사용 가능 연한인 10년을 훌쩍 뛰어넘어 길게는 17년째까지 운행돼 도민의 안전뿐만 아니라 운전원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특히 남원의료원의 경우 셔틀버스가 3대 모두 10년 이상 운행하고 최대 17년째 운행되고 42만km~ 59만km을 노후 차량이 운행되고 있어 의료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
이 의원은 “이처럼 차량 노후화 문제는 매번 끊임없이 지적돼왔지만 예산 부족으로 인해 신규 차량 교체에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실제 남원의료원에 지원되는 국·도비는 지난해에는 15억2천200만원으로 조금씩 증가하고 있으나 그나마 대부분이 의료장비 기능 보강 등에 사용돼 1대당 6천만원하는 셔틀버스(25인승)와 구급차량 구입은 엄두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이 의원은 “골든타임이 매우 중요한 위급상황을 대응과 취약지역에 노후된 구급차를 보낼 수 없는 실정을 지적하며 의료원의 구급차량 등 가장 기초적인 의료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환자이송 발생하면 골든타임인 5분 안에 현장에 도착해야 초기 대응을 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노후장비 개선과 부족한 의료 인력도 서둘러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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