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0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대책본부장인 이재명 성남시장 등 시 관계자와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에 대한 대책본부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판교 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를 논의한 이날 회의는 경기도의 공동 대책본부 활동 종료와 관계없이 ‘성남시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지속 운영하기로 결정한 이후 첫 공식 회의이다.
이어 “판교 사고에 따른 사망자 가족과 부상자 치료 지원을 위한 성남시 고문변호사의 출장 법률상담, 부상자 후유장애 등을 포함한 의료지원, 사고 인근 기업체 직원의 산재처리 등의 지원방안을 검토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경찰의 수사가 완료되지 않은 만큼 진상규명에 따른 사후대책 수립이 필요하고, 이데일리의 장학금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도 확보해야 한다”며, “판교 사고는 일반적인 사고와 다른 만큼 시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후 수습 지원도 끝까지 확실히 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책임이다”고 강조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