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부리마을 전경. 사진제공=인천 동구.
[일요신문]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괭이부리마을 주거환경사업에 따라 저소득층 재산권 보호를 위한 양성화 정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괭이부리마을 주변의 지적재조사 완료에 따라 양성화 가능 대상 건축물은 40여 건이며 건축사의 현장조사를 첨부해 양성화 신청을 할 경우 모든 건축물을 구제해 저소득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인천시도 괭이부리마을 주거환경사업과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에 따라 주거건물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비용을 줄여주고자 인천여성도시환경연구원 소속 건축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양성화를 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만석동 괭이부리 마을은 대통령 직속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가 선정하는 주거환경개선 우수사례로 채택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괭이부리 마을 주거환경사업이 보다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양성화에 대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그 외 지역에서도 재산권 보호와 주거환경 안정을 위해 양성화 접수기간인 다음달 16일까지 반드시 신고해 불이익을 받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