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동구.
[일요신문]인천 남동구와 경기 시흥시는 지난 19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장석현 남동구청장과 김윤식 시흥시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발전을 위한 제5차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민선 6기 들어 처음 열린 이날 협의회는 2013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합의된 12개 사업에 대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지속적인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로 진행됐다.
대표적인 협력사업인 ‘해넘이 다리’(한화교) 경관사업의 경우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9억원의 국비를 확보, 시흥시 주관으로 11월부터 공사가 진행 중이다.
내년 5월에는 어린이 사생대회 등 양 도시가 함께하는 화합의 행사를 갖기로 했다. 소래 ․ 월곶 해수면 인천항 항만구역 제외 건은 항만구역으로 묶여 있어 갯벌 및 해양수산시설 이용과 개발에 많은 제약이 있던 것을 양 도시가 공동으로 관계기관에 항만구역 변경 건의서를 제출, 항만구역 제외범위가 한화교 내륙 쪽으로 변경돼 어항지정 구역이 확장됨으로써 원활할 공유수면 활용을 가능케 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소래지역 갯골(염전) 공동관리 및 활용방안을 협의해 공동 추진키로 했다. 양 도시가 매입한 소래철도교의 경관조성 사업은 올 12월까지 인천시 문화재심의를 완료하고 내년 1월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등 그간 협의된 사항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