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석우천 /사진=남양주시
[일요신문] 경기 남양주시가 오는 24일 마석우천 복원사업 준공기념 토종어류 방류행사를 갖는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붕어, 미꾸라지 등 토종어류 1000여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복원사업을 통해 화도읍 마석우리 도심을 관통하는 상·하류 0.5km구간 마석우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했다.
이 사업은 2012년 5월 공사에 착공해 올 11월 준공됐으며, 56억원을 들여 쉼터·물놀이시설·야외무대·운동시설·산책로 등을 마련했다.
김재룡 환경녹지국장은 “수질오염과 건천(乾川)화 진행으로 수생태계가 파괴된 마석우천에 친수공간을 조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생물 자원 확보해 힘써 아름다운 생태하천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이석우 시장과 이철우 시 의회의장, 김영훈 한강유역환경청장, 남궁완 (사)한강지킴이운동 남양주지역본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성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