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김포시.
[일요신문]김포시는 공무원노동조합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최종 인가돼 공식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
김포시공무원노동조합은 김영선 초대 위원장을 비롯해 수석부위원장 1명, 부위원장 3명, 사무총장 1명, 회계감사 1명 등으로 구성됐다. 공무원노조는 11월말까지 조합원 모집과 추가 임원, 대의원 등 조직 구성을 완료하고 오는 12월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1월 단체교섭을 요구키로 했다.
김영선 위원장은 “김포시 공직자의 뜻을 모아 김포시청공무원노동조합의 첫 출범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공직사회의 올바른 개혁과 조합원의 권익증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행동강령을 채택하고 △공무원 노동기본권의 가치구현과 정당한 권리 회복 △공직사회의 차별을 철폐, 국민을 위한 공직사회 실현 △대화와 타협의 상생 노사문화 지향 △국내외 합법단체와 연대를 통한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사회개혁 동참 △조직의 민주적, 합리적 운영 솔선수범 등을 다짐했다.
공무원노조는 상급단체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에 가입해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에 연대 투쟁할 예정이다.
2006년 설립된 합법노조인 공노총은 기초, 광역, 교육, 행정부 4개 연맹으로 12만명 조합원이 가입된 공무원노조 단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