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가천대 길병원.
[일요신문]가천대 길병원은 21일 가천홀 및 본관 로비에서 인근 주민 등 내외빈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의 개원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가천홀에서 진행된 1부 행사는 가천대 길병원이 1958년 설립돼 현재 1400병상 국내 5위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설립자인 가천대 이길여 총장은 “열악한 국내 의료환경 속에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목숨을 잃는 환자들을 보며 어떻게 하면 이 사람들을 살릴 수 있을지 고민했고, 우리나라의 의료수준을 반드시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다짐, 또 다짐했다”며 “우리 집에 온 환자들에게 언제나 첨단기계, 첨단 의술을 베풀겠다는 신념으로 진심으로 환자들 대했고 환자들이 보내준 사랑으로 지금의 가천대 길병원이 존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본관 1층에서 열린 2부 행사는 테이프 커팅과 임직원들의 의지를 담은 새 슬로건이 공개됐다. 가천대 길병원은 새로 탄생한 본관에서 앞선 의료기술로 국익을 창출하고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 좋은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아 ‘좋은 병원, 앞선 병원, 새로운 병원, 가천대 길병원!’을 새 슬로건으로 정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