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마을 교통복지 확대…‘맞춤형 버스’, ‘마실택시’ 내년 운행
동구 쇠평마을, 울주군 초천, 반계, 덕현마을 등 대중교통 소외지역 오지마을 어르신들은 시내 이동시 도보나 마을에서 경운기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생활권 중심지역과 버스 노선을 신설해 1일 4회 운행으로 생활권 병·의원과 재래시장을 직접 이용이 가능한 교통복지 실현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신설되는 버스노선은 내년 1월부터 운행된다.
시는 마을 규모가 다소 크고, 도로여건이 대체로 양호한 마을에는 버스 노선을 신설하지만, 일반적인 시내버스 운행시에는 이용자가 적어 버스 적자 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을 감안해 운행시간대를 주민이 원하는 시간대에 집중 운행하는 ‘맞춤형 버스’를 주민 협의하에 운행한다.
도로여건이 안 좋아 버스 운행이 어려운 지역(울주군 옹태, 선필, 수정내마을)에는 그 지역에 거주하는 개인택시 운전자와 협의해 일명 ‘마실택시’를 1일 4회 운행하고, 이용자는 1,000원만 부담하고 나머지 차액은 울산시와 울주군이 부담키로 했다.
오지마을에 지원되는 ‘맞춤형 버스’ 및 ‘마실택시’ 손실보전금은 시·군이 업무협약서(MOU)를 12월까지 체결해 분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대중교통 소외지역 어르신들이 보건소나 재래시장을 3~5㎞를 걷거나 경운기 등을 이용해왔으나, 내년부터 이곳에 ‘맞춤형 버스’와 ‘마실택시’를 운행하므로서 이동권이 보장되는 품격 있고 따뜻한 교통복지가 실현될 것”이라 말했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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