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유성 출장을 간 의원은 김규찬 의장 등 의원 10명으로 의령군 직원 6명을 대동하고 4박5일의 일정으로 일본 나리타, 요코하마, 신주쿠 긴자, 오사카, 간사이 등 주요 도시를 둘러본다.
윤 대통령의 계엄선포 영향으로 불안전한 국내 실정을 감안해 각 지자체는 해외연수를 취소하는 등 국민들의 삶을 안정시킬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터진 의령군의회의 해외연수는 이해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의령군민 A 씨는 “국민의 피와 땀인 혈세를 마음대로 쓰는 군의원은 어느나라 의원인지 묻고 싶다”며 “충절의 고향 의령군에서 절개를 잃은 군의원이 득세하면 의령군민은 땅을 치며 통곡할 일만 남는다”고 직격했다.
군민 B 씨는 “의원이라면 그래도 그 지역에서는 존경받는 위치에 있다. 어려움에 처한 군민을 위로하며 아픔을 같이할 마음을 비행기에 싣고 일본에 버리고 올 작정으로 떠난 의령군의원들의 뒷모습은 오늘도 열심히 살아보려는 국민들의 마음에 못을 박는다”고 토로했다.
군민 C 씨는 “예정된 일정이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군의원의 입장을 모르는 것은 아니나, 나설 때와 물러설 때를 구분하지 못하는 군의원에게 어떻게 살림을 맡길 수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