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동구.
[일요신문]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지난 24일 구청 대강당에서 인천시 10개 군구 중 최초로 수립 중인 ‘남동구 5개년 도시경관계획’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청회는 장석현 구청장과 구의원, 경관전문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남동구 도시경관계획(안)에 대한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 국토경관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역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경관계획 수립 의무화와 수립권자를 확대하는 방안으로 경관법을 개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구가 구상중인 도시경관계획(안)은 구민의 쾌적하고 평안한 삶의 질 향상을 기본 구상으로 행정, 업무, 상업, 문화, 교통, 녹지, 수변공간, 고층아파트, 산업단지 등 다양한 경관 자원의 활용과 경관을 고려한 개발사업 방향 제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경관을 고려치 않은 개발사업들로 인해 추가적인 경관사업이 필요한 경우가 있었으나 남동구는 미래 경관이미지에 부합되는 경관계획 수립으로 개발사업의 계획단계부터 반영토록 해 추가 경관사업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동구 도시경관계획은 주민공청회 의견을 수렴해 인천시 경관심의를 거쳐 12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