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읍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정읍시는 25일 지난 10월에 개최된 제9회 정읍 구절초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김생기시장과 축제추진위원들이 참석해 올해 축제에 대한 종합평가보고를 청취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위원들은 구절초 축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솔숲’, ‘슬로우’, ‘구절초’, ‘힐링’ 등 고유의 컨셉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아울러 구절초 테마공원만의 고유컨셉과 친환경적인 공원개발을 위한 종합개발계획 수립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제평가 보고자인 군산대학교 배상정 교수는 “정읍 구절초축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했지만, 아직도 관광객 편의를 위한 주차장과 화장실, 쉼터 등 편의시설 확충이 아직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축제음식 품질개선과 서비스 마인드 향상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생기 시장은 “정읍 구절초축제 추진위원회가 정식 발족해 주관한 첫 번째 축제였다는데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구절초축제 컨셉 유지를 통해 만족도 높은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 구절초축제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4 대한민국 베스트 그곳’대표관광자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제9회 정읍 구절초축제는 지난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열렸다. 이 기간 전국에서 55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고, 6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