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는 2일 지역사회 치안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전석종 전북지방경찰청장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3일 퇴임하는 전 청장은 이로써 166번째로 전라북도 명예도민이 됐다. 전북도는 1996년 제1호 명예도민을 배출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166명에게 도민증을 줬다.
명예도민 선정은 도정조정위원회 심의와 의회 의결 등 엄격한 절차에 의해 수여 대상자를 결정된다.
송하진 도지사는 “지난해부터 전북경찰청장으로 재임하면서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근절에 역량을 집중, 전북도민의 안전과 인권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전석종 청장은 “그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로 따뜻한 전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전북도와 지난 1년여간의 소중한 인연으로 전북을 떠나서도 항상 전북을 생각하는 모범적인 명예도민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전석종 전북지방경찰청장은 광주 출신으로 경찰청 보안 국장, 전남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그동안 전북발전에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는 평이다.
한편 전 청장이 퇴임하면 3일 충남 출신의 홍성삼 신임 청장(경찰대 3기)이 부임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