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아이패밀리SC(아이웨딩).
[일요신문]2010 시즌 신인왕에 빛나는 두산의 안방마님 양의지가 오는 6일 광주라페스타 웨딩&파티에서 미모의 동갑내기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양의지 선수의 결혼준비를 담당하고 있는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측은 “예비신부가 유학의 길도 접고 양의지 선수가 운동생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꼼꼼히 내조해 온 현대판 평강공주”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은 2008년 가을, 우연한 모임자리에서 알게 돼 연인으로 발전하고 7년간 좋은 만남을 이어 오다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양의지 선수는 “나를 믿고 혼자 서울에 올라와 항상 챙겨주며 체력적, 정신적으로 힘이 된 아내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이 크다. 그 마음 갚기 위해 든든하고 좋은 남편이 되겠다” 며 오랜 기간 동안 헌신적으로 내조해 준 예비 신부에 대한 사랑을 드려냈다.
예비신부 역시 “앞으로도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예비신랑의 컨디션 관리에 더욱 힘쓰고 신경 쓰는 아내가 되겠다”고 말했다.
양의지는 2006년 두산 입단 후 첫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1, 2호 홈런을 동시에 뽑아내며 공격형포수로 거듭났다. 이날의 활약으로 양의지는 두산 `화수분 야구`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흔들림 없이 투수를 리드하는데 일조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탠 두산 안방마님이 됐다. 그는 공격형 포수면서 장타력을 겸비한 타자로 변화구 대처능력이 뛰어나고 투수와의 수싸움 능력도 탁월해 2010시즌 20호 홈런으로 신인왕까지 거머쥔 두산의 거물 포수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