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농산물특판전행사 당시 진주시 해외시장 개척단의 모습. 사진 중앙이 이창희 진주시장.
[일요신문] 진주시 해외시장 개척단이 지난 11월 26일부터 2일까지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 농산물특판전행사를 추진, 진주의 주요 수출농산물인 파프리카, 딸기, 배, 단감, 새송이 버섯, 메론 등을 적극적으로 마케팅해 진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동남아 지역에 널리 알렸다.
특히 그 결과로 딸기 270만 불, 단감 180만 불, 배 90만 불, 파프리카 80만 불, 메론 40만 불, 새송이 버섯 20만 불 등 6품목에 680만 불의 수출거래 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해외시장 개척단은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 농협은행 진주시지부장, 수출농단대표, 생산자, 수출업체 등 19명으로 이뤄졌다.
이창희 시장은 말레이시아 특판 행사 기간 동안 말레이시아 한국 상공회의소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말레이시아 농협중앙회, 말레이시아 한인회, 바이어 등의 인사를 초빙, 진주시 농산물에 대한 홍보와 상호교류 협약서를 체결했다.
또 태국 특판 행사 기간 동안 태국 한국 대사관, 태국 한인회, 태국 aT센터, 바이어를 초청, 진주시 농산물에 대한 홍보와 상호교류 협약서를 체결하느 등 지속적인 농산물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 및 농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해 농업의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농업이 살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은 부가가치가 높은 수출농산물을 개발해 수출을 추진하는 길이라고 본다. 앞으로도 수출 품목 증대 및 수출국 다변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