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전경.
[일요신문]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공과대학이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에서 실시한 ‘2014년 공학교육인증평가’에서 5개 프로그램에 대한 공학교육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인증 받은 프로그램은 공과대학의 △산업경영공학 △신소재공학(예비인증) △전기공학 △토목공학 △환경공학 등이다.
공학교육인증제도는 인증을 획득한 공학 프로그램을 이수한 졸업생들이 실제 현장에 성공적으로 투입될 수 있는 준비가 됐음을 보장해주는 제도다.
수요지향 교육 및 성과중심 교육체계를 갖추고 한국공학교육인증원에서 요구하는 교육목표, 학습 성과, 교과, 학생, 교수진, 교육환경 등 8개 인증기준을 모두 만족시켜야 취득할 수 있다.
이번 공학교육인증 획득에 따라 경성대 공과대학생은 삼성, 현대, KT, LG, NHN, SK, STX 등 국내 100여개 기업에 신입사원으로 채용 시 서류전형이나 면접에서 우대를 받게 된다.
또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 16개 공학교육 국제협의체 국가에서 국내 인증프로그램 이수자의 학력을 법적, 사회적, 국제적으로 해당 국가의 졸업생과 동등하게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다.
성열문(전기공학과교수) 경성대 공학교육인증센터장은 “이번 공학교육인증으로 경성대학교 공과대학의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앞으로도 산업체 요구에 맞는 보다 우수한 공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