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과 야경의 선셋코스엔 세미뷔페와 맥주·선상공연 제공
기업체의 고객대상 행사 및 개인연회 공간으로도 적합
지난 부산불꽃축제 당시의 다이아몬드베이 메가요트 운항 모습.
[일요신문] 최근 특별한 데이트코스를 찾는 이들을 위한 곳이 부산에 새롭게 생겨 화제다.
부산의 해양문화관광 레저생활 선도 기업인 (주)삼주가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인 용호만 다이아몬드베이의 메가요트가 이색 데이트 코스로 점점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삼주 다이아몬드베이가 위치한 용호동 유람선터미널의 주변 경관도 뛰어나 요트에 승선하기 전 산책로와 휴식공간에서 잠시 분위기를 잡기에도 제격이다.
이후 멋진 요트에 오르면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신세계가 활짝 펼쳐진다.
광안대교와 오륙도, 해운대, 이기대를 지나 다시 용호만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1시간(또는 1시간 20분) 가량을 둘러보면 예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추억을 쌓게 된다.
부산의 동쪽 야경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최적의 데이트코스로 손색이 없는 것이다.
웅장한 마천루를 배경으로 사랑하는 이들과 한 폭의 그림 같은 추억을 남기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삼주 다이아몬드베이는 동절기를 맞아 광안대교의 일몰과 마린시티 마천루의 야경을 한꺼번에 만끽할 수 있도록 오후 5시에 출항하는 선셋코스를 기존 60분에서 80분으로 늘리면서 세미뷔페와 맥주 및 선상공연도 함께 제공한다.
이어 7시 30분부터 80분간 운항되는 문라이트코스에도 같은 서비스를 마련한다.
용호만 다이아몬드베이는 용호만 유람선터미널(부산시 남구 용호동 959)에 입주해 있으며, 승선 가격은 레귤러코스 5만원, 선셋코스 9만원, 문라이트코스 9만원·7만원 등으로 나뉜다.
한편 최근 다이아몬드베이의 크루즈인 마이다스720에 연말연시 송년회를 갖는 대기업과 병원 등의 단체 전세 운항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현재까지 삼성생명, 부산시청, 부산시 인재개발원, 아식스코리아, 고려병원 등 20여개 단체에서 연회장으로 전세 운항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세를 이용한 모 기업체 관계자는 “오직 다이아몬드베이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볼거리와 함께 전세 승객만을 위한 특별공연, 아울러 자체 행사 진행도 가능해 다른 해와는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됐다”고 전했다.
다이아몬드베이는 40명 이상의 단체면 일반항차를 전세 운항할 수 있어, 기업체의 고객대상 행사 및 개인연회 공간으로도 적합한 최고의 사교장소가 되고 있다.
아울러 특별항차로 운항시간 및 출항시간 조정 등은 협의가 가능하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