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의료원 조감도
[일요신문] 성남시 의료원 건립공사가 당초 울트라건설(주)에서 삼환기업(주)이 넘겨받아 재개된다.
성남시는 지난 5일 삼환기업(주)으로부터 공동이행사간 지분조정을 마무리하고 주관사로서 성남시 의료원 건립공사를 재개하기로 결정되었다는 문서를 접수하였다고 8일 밝혔다.
당초 성남시 의료원 건립은 울트라건설이 1,131억원에 낙찰을 받아 지난해 11월 우선시공분공사를 시작하여 일부 터파기 공사를 마쳤지만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본 계약 직전에 회생절차개시 신청을 한 뒤 지금까지 공사가 중단된 상태였다.
이에 울트라건설(주)이 지난달 18일 쌍무계약해지를 통보한 이후 삼환기업(주) 등 6개 공동이행사의 공사재개 여부에 관심을 모았었다.
성남시 의료원은 삼환기업(주)이 주 계약자로 본 계약을 완료하면 늦어도 내년 1월 착공을 하고 2017년 6월경 공사 준공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성남시 의료원은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 부지에 연면적 82,777㎡(지하4층, 지상9층)규모로 23개 진료과, 47개 진료실, 517병상을 갖춘 의료원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