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송파세모녀 사건과 같은 안타까운 사건이 구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엄마의 마음으로 따뜻한 돌봄복지’를 실천하겠다는 정책방향에 따라 ‘촘촘한 복지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지난 3월에는 ‘위기가정 발굴지원단’을 구성해 발굴조사계획을 수립하고 복지 통반장제 도입 등을 통해 민․관이 협력해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해 왔다. 발굴된 위기가구는 긴급 지원 및 사례관리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상시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구는 공공자원과 주민들이 모금하는 따뜻한 겨울보내기 성금 등 민․관에서 지원 가능한 모든 자원을 조사해 긴급지원(구호)사업 자원목록을 작성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긴급 자원 목록을 수첩 한권에 담은 ‘절망에서 희망으로’를 발간해 공무원, 복지기관, 복지도우미, 복지위원, 통장 등 나눔이웃 활동가에게 배부, 상담 시 원활한 서비스 연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종교단체․기업체의 기부나눔 동참 등 지속적인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사회 전체에 걸쳐 복지 네트워크를 강화해왔다.
복지 사각지대 등 법적 지원, 행정기관만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던 부분들이 구청과 민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위기가정 1만1000여명(10월 기준)의 주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수영 구청장은 “양천구의 따뜻한 변화를 위해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복지소외계층 주민을 찾아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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