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 와이번스 홈피
지난 10월 말 포스팅 입찰에서 샌디에이고는 김광현에 200만 달러를 입찰해 독점 교섭권을 따내고 협상에 돌입했다. 하지만 결국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입성은 무산됐다. 독점 교섭권을 가진 샌디에이고와 한 달 동안 이어진 협상에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김광현은 결국 입단 계약서에 서명 하지 못했다.
김광현은 “돈은 중요하지 않다”고 여러 번 밝힌 만큼 돈 문제 보다는 계약 내용상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광현은 내년 11월 1일 다시 포스팅 요청을 할 수 있다. 또한 김광현이 2년간 계약을 채우고 FA를 선언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려볼 수도 있다.
네티즌들은 “아쉽지만 국내에서 더 성장하고 재도전 하길 바란다. 응원하겠다”, “SK팬인데 지금은 선발이 너무 없다. 2년 뒤 FA로 당당하게 메이저 가자”, “이번에 포스팅 입찰에 도전한 양현종, 강정호 등 국내 선수들 메이저계약 다 무산 되는 거 아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