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난 달 15일부터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에 따른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재명 성남시장)’를 단독으로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유가족 및 피해자 가족과 잇따라 만나며 추후 대책 마련을 지속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성남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지난 12~13일 양일간에 걸쳐 부상자 가족 및 유가족 등 30여명과 함께 대책회의를 가지고 부상자 가족 및 유가족들의 애로․건의사항 청취 및 보상협의진행, 부상자 치료비, 유가족 학자금 지원과 생계지원 문제 등을 논의했다.
특히, 산재 처리 등 대책본부 차원에서 검토 및 지원해야 할 사항을 중심으로 피해자의 의견을 듣고 점검 사항을 검토했다.
이날 이재명 시장은 “부당하거나 더 이상의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대책본부에서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한 뒤, “법률지원 서비스와 의료심리 치료지원, 무한돌봄센터를 통한 긴급 생계 지원 등 지원시스템을 모두 가동해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성남시 관계자는 “희생자를 내 가족처럼 생각한다면 대책본부의 운영은 반드시 ‘행동으로 책임진다’는 자세로 대책본부를 계속 유지하고 피해자 가족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