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군산산업단지에 소재하는 군장에너지가 16일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5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장학금은 지난 2009년 5천만원을 시작으로, 매년 기탁이 이어져 누적액만 총 3억1천만원에 이른다.
이번 기탁 외에도 연말에 학생 30명을 선발 1천5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지역 경로당 등에 2천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준영 대표는 “군산시가 수년 동안 빠른 성장과 변화한 데는 활발한 기업유치와 인재양성을 위한 투자에서 비롯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봉사활동과 장학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문동신 이사장은 “미래 인재를 일궈 나가는 사업에 든든한 후원자로서 매년 많은 기탁이 훌륭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장에너지(주)는 군산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OCI그룹의 관계회사다. 지난 2001년 설립돼 군산산업단지 내에 열병합발전소를 가동 운영 중이며 군산지역에 부족한 전기를 생산, 한국전력거래소에 판매하는 회사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