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합동 단속 실시 모습.
[일요신문] 진주시는 시내버스 난폭운전에 대한 특별단속을 이달부터 월 2회 진주경찰서와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은 물론, 자가용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시내버스 난폭운전 등으로 불안해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내버스 난폭운전, 불법운행 근절, 서비스개선 등을 위한 시내버스 서비스 암행평가단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난폭운전 및 불법운행과 관련해 전화, 인터넷 민원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에 안전한 대중교통 질서 확립을 위해 시가 합동단속을 실시키로 한 것이다.
난폭운전 단속대상은 신호위반, 무단통과, 중앙선침범, 운행 중 휴대폰사용, 급출발, 급정거 등이다. 시는 적발된 차량에 대해 예외 없이 과태료, 범칙금 부과 및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또 행정처분 사항과 전화, 인터넷 민원 접수내용을 각 회사에 통보하고 연말에 재정지원금 지원 시 난폭운전, 불법운행 등 적발사항을 고려해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중교통 이용불편 발생지역에 대해 중점적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해 시민의 이동수단인 시내버스 안전운행과 대중교통 선진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