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천공항에서 열린 제주항공 인천-하노이 노선 취항기념 행사에서 이승열 인천공항공사 팀장(왼쪽 3번째),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오른쪽 4번째), 응우엔 마잉동 주한베트남대사관 부대사관(왼쪽 4번째)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는 18일 인천공항에서 제주항공의 인천-하노이 정기노선 취항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항을 계기로 제주항공은 B737-800기(181석)를 투입해 인천과 하노이를 잇는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그동안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베트남항공, 비엣젯항공의 4개 항공사가 운항해 오던 인천-하노이 노선에 제주항공이 합류함에 따라 총 5개 항공사가 주 56회 운항하게 됐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는 2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도시로 베트남의 행정·상공업·문화·교육의 중심지다. 베트남 북부의 철도, 도로, 항공로 등이 모두 하노이를 중심으로 하고 있어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공사 박완수 사장은 “제주항공은 인천-하노이 노선에 취항하는 우리나라 첫 번째 저비용 항공사”라면서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LCC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여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동북아 허브공항의 위상에 걸맞게 항공네트워크를 확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국내 5대 저비용항공사 중 하나로 현재 국내선 3개 노선과 국제선 15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