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주 덕진공원이 걷고 싶은 대표적인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전주시는 덕진공원 둘레길 1.5km 전체 구간을 인도로 연결하기 위해 권삼득로~연화교 방향 143m구간 인도를 새롭게 조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사업비 17억원을 투자해 인도폭이 좁은 441m구간의 경우 50cm 확장하고, 회전교차로를 신설하는 등 보도와 차도를 완전히 분리했다.
이팝나무 등 20종 2만7925본, 꽃잔디 1천200본을 식재하고, 덕진노인복지회관 뒷길 600여m는 보행자 전용공간으로 전환했다.
제방도로는 인도 설치 및 확장, 휀스 철거, 데크 설치 등을 통해 공원 전체를 인도와 연결시키는 웰빙 그린웨이를 완성했다.
백순기 시 생태도시국장은 “생태동물원은 물론 전주시 전역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원 가꾸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