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은 중소 개별PP사들이 빛마루 디지털방송 제작 및 송출 시설을 손쉽게 이용하는 등 향후 양 기관은 빛마루 시설을 활용한 방송 아카데미 운영을 추진하고 상호간 방송 산업 활성화와 시너지가 기대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으로 모색하자는 내용이다.
류영준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장은 “창조적 방송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상호 공동의 이익을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열약한 방송환경에 처해 있던 중소 개별PP사들에게는 자사의 방송콘텐츠의 기획·제작 및 유통 관련 사업을 일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김용훈 한국PP협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소 PP사들의 경영 자생력을 배양하는 중요한 돌파구가 마련됐다”며, “가능한 범위 내에서 빛마루 제작 시설과 송출 사용 우선권을 회원사들에게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PP협회는 ‘PP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이라는 민관 협력 지원방안을 수립하여 앞으로 다가올 글로벌 경쟁 시대에 중소 개별 PP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진영선 한국여론방송 사장 등 PP사 대표와 최성범 우석대 신방과 교수 등 PP협회 집행부 임직원은 물론 고양시 산하 (재)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인환) 홍성욱 과장이 참석하여 빛마루에 입주하는 방송PP사들을 위한 지원정책사업을 설명했다.
한편, 고양시는 2018년까지 영상미디어 산업을 핵심전략 사업으로 육성하여 동북아 영상미디어 메카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