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위스키의 고향인 스코틀랜드에서 위스키향이 나는 옷감이 개발됐다. ‘조니 워커 위스키’와 ‘해리스 트위드 헤브리디스’가 해리엇 와트 대학의 도움을 받아 공동 개발한 이 ‘스마트 패브릭’은 실제 위스키와 똑같은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맥아, 바닐라, 붉은 과일, 다크 초콜릿 향이 ‘조니 워커 블랙 라벨’ 위스키의 향과 흡사하다.
더욱이 향이 사라지지 않고 평생 유지된다니 더욱 놀랄 일. 아무리 세탁을 하고 드라이클리닝을 해도 향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옷감의 색깔 역시 조니 워커와 깔맞춤을 해서 검정색, 금색, 미색으로 이뤄져 있다.
하지만 과연 누가 술냄새가 나는 옷을 입을지는 의문인 것도 사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