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014년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 발표
울산광역시는 시내버스를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고 시민의 대중교통 수단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대중교통개선소위원회’(12월 17일)를 열어 ‘2014년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울산지역 시내버스 14개(시내 8개, 지선 6개) 업체에 대해 지난 9월 22일부터 경영부문(3개 분야 17개 항목)과 서비스부문(4개 분야 12개 항목)으로 구분 실시됐다.
경영평가는 ‘경영관리’ 영역 12개 평가항목(체불임금, 산재보험료율, 운송수입금관리 등)과 ‘재무건전성’ 영역 3개 항목(부채비율, 유동비율, 영업수지비율), ‘정책실현’ 영역 2개 항목(운행기록정확도 등)을 평가했다.
서비스평가는 ‘운행관리’ 영역 3개 항목(배차계획 위반율, 위반지수, 무정차・결행), ‘안전성’ 영역 4개 항목(자동차설비기준, 교통사고지수, 승무원 운전형태 등), ‘고객만족도’ 영역 3개 항목(시민만족도 조사 등), ‘정책실현’ 영역 2개 항목(사고예방시스템 설치 등)을 평가했다.
특히 서비스 항목 중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객 만족도’는 시민 교통모니터단이 직접 버스를 탑승해 승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결과를 평가했다.
평가 결과 경영평가 분야에서는 시내버스의 경우 총 8개 업체 가운데 100점 만점에 학성버스가 88.89점(1위)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세원 83.16점(2위), 한성교통 81.69점(3위) 등의 순으로 평가됐다.
서비스 평가 분야에서는 100점 만점에 세원이 86.89점(1위)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한성교통 84.20점(2위), 학성버스 81.98점(3위)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선버스는 경영평가 분야에서는 6개 업체 가운데 100점 만점에 시민교통이 88.46점(1위), 서광여객 83.11점(2위), 웅촌여객 81.93점(3위) 순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평가 분야에서는 100점 만점에 호계민영버스 86.03점(1위), 울남지선버스 84.47점(2위), 시민교통 83.43점(3위)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경영 및 서비스 수준이 우수한 업체별로 경영분야와 서비스 분야에 대해 각각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한다.
일정 수준 이하의 평가항목들에 대해서는 업체별로 경영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토록 하는 등 시정을 촉구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강도 높은 실태 점검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업체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면서 “앞으로도 시내버스의 향상된 친절서비스를 위해서 업체의 경영 및 서비스 개선에 대한 철저한 지도·감독으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말했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
-
[경성대] LINC 3.0 사업단, ‘2024 제2회 경성 창업캠프’ 성료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6:46 )
-
[한국남동발전] 2024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0:32 )
-
KR 한국선급, ‘메인엔진·발전기 최적 정비 위한 CBM 기술’ 개발
온라인 기사 ( 2024.12.12 0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