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문화재청·5개 광역․기초자치단체 업무협약, 준비단 발족키로
전북도는 22일 익산시와 충청남도, 공주시, 부여군이 문화재청과 함께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하진 전북지사와 박경철 익산시장, 나선화 문화재청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오시덕 공주시장, 이용우 부여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문화재청과 5개 광역․기초자치단체는 백제문화의 중심지인 백제왕도가 세계적인 역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문화재청과 5개 광역․기초자치단체는 협약이후 첫 번째 단계로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 준비단(이하 준비단)‘을 발족하기로 했다.
준비단은 2015년 3월 문화재청 소속으로 설치되며, ▲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종합계획과 연차별 추진계획 수립 ▲ 타당성 조사 시행 ▲ 예산 확보 계획 수립 등 안정적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 추진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을 통해 태동할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준비단’은 명실상부한 백제 왕도 핵심 유적의 복원·정비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백제 문화를 대표하는 8개 핵심 유적은 ‘백제역사유적지구’로 묶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한 상태다.
지난 9월 유네스코 관계자의 현지 실사를 마쳤으며, 2015년 상반기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한 체계적인 복원․정비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은 2004년 ‘고도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고, 제18대 대통령 선거 지역 공약에 ‘고도보존육성사업’이 포함되면서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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