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일요신문] 창원시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개최된 ‘2014년 지역노사민정협력 활성화 사업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과 포상금 2500만 원을 수상했다.
지역 노사민정 활성화사업을 정착시키는 데 크게 기여해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된 것이다.
창원시는 이번 평가에서 ▲마산자유무역지구 무분규사업장 조성을 위한 ‘무분규 협력’ 선언 ▲‘내~일을 함께 여는 일자리만들기 민관산학 추진본부’ 확대(14개 기관에서 19개 기관) 운영으로 일자리사업 원스톱처리 ▲주요고용노동현안 해결을 위한 ‘노사민정 토론회’ 개최 및 공동선언 실시 등으로 지역 내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한 공로로 큰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 ▲창원시 마산회원구 자유무역지역 내 소재한 한국성전 노동조합(근로자 대표 김형호)은 41년간 무분규사업장을 유지하며 상생협력적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산업훈장’ ▲성산구 연덕로 176 소재 삼성공조(대표이사 고호곤)는 기술연구소 등의 우수 고급인력과 함께 기술개발, 품질향상,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하여 외화획득 및 한국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장관 표창’을 각각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정충실 창원시 경제재정국장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이 있더라도 노사민정의 고통분담을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더 나아가 내년에는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사회적 책임 실천을 다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또 근로자와 기업이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실시해 노사평화를 정착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