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항 재개발 조감도
[일요신문]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이 경남 거제 고현항 재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대림산업은 GS건설의 지분을 인수하고 대우건설은 지분없이 시공에 참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 대림산업은 거제빅아일랜드PFV(주)와 내부적인 협의를 마무리 했으며 대우건설도 사실상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23일 거제시 관계자를 통해 알려졌다.
2014년 시공능력평가액에서 대림산업(주)는 8조3316억원으로 4위, (주)대우건설은 7조4901억원으로 5위다.
고현항재개발 사업은 시공사의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늦어도 내년 2월중 실시계획 승인 신청 에 들어갈 전망이다.
고현항 항만재개발 사업구역은 83만3379㎡이며, 이 중 60만98㎡(18만1530평)를 매립한다. 오는 2019년까지 70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형 매립사업이다.
당초 GS건설이 부강종합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현항재개발에 참여하려 했으나 돌연 포기했다.
서용찬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