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이장헌 송정소망교회 목사, 박기수 남구청소년수련관장, 큰무리교회 임인숙씨, 윤장현 시장, 박성진 예일교회 목사, 이형환 계림교회 목사
[일요신문] 광주시는 24일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종교시설과 공공기관 등 100곳(4천953면)과 ‘주차공간 나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사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해 자치구별 대표인 이형환(계림교회)··박기수(남구청소년수련관) 관장 등 주차공간 나눔에 동참한 시설·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유휴 주차공간을 시민과 공유하는 이번 나눔 협약에는 ▲종교시설 31곳(2280면) ▲공공기관 60곳(2242면) ▲마을공간 9곳(431면)가 참여했으며, 내년 1월부터 대상시설을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 주차공간 나눔협약은 민선6기 공약사항으로, 주차공간 100곳 위치는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각 주차공간 입구에 무료이용안내 표식도 부착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주차공간 나눔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주차구획 정비와 노면보수 등의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주차공간 공유를 통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갈 나눔기관 모집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윤장현 시장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공간의 나눔을 넘어 진정한 광주공동체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주차공간 나눔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