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사장 박완수)는 이날 오후 3시 50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입국장 9번 수하물수취대에서 4억 개째 수하물 소지 여객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박완수 사장은 싱가포르에서 출발한 싱가포르항공 600편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입국한 여객에게 ‘행운의 열쇠’를 증정하고 싱가포르항공 시아남쿵 한국지사장은 ‘서울-싱가포르 왕복 항공권’을 전달했다.
개항 원년인 2001년에 1240만 개에 불과하던 인천공항의 위탁 수하물은 연평균 약 6.3%씩 성장(2002∼2013년도)하며 누적수치가 2006년 2월에 1억 개, 2009년 6월 2억 개, 2012년 6월 3억 개를 돌파한 데 이어 2년6개월여 만에 4억 개 돌파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누적 수하물 4억 개는 우리나라 국민 개개인 몸무게의 합보다 약 2.4배 많은 800만 톤 무게에 달하며 일렬로 세우면 서울과 부산을 439여 차례 왕복할 수 있는 360천Km에 이른다. 또한 지구를 9바퀴나 돌 수 있는 길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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