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4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 당시 이뤄진 시상식 모습.
[일요신문] 경남도(도지사 홍준표)는 경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14년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농업연구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상은 지난 19일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4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를 통해 이뤄졌다.
이번 시상은 전국 130여 개 팀 중에 연구 실적이 우수한 연구팀 5개를 선정해 이뤄졌다. 경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는 지역특화기술개발 성과 등을 인정받아 우수 연구팀에 선정됐다.
연구소는 그동안 경남의 수출단감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동 낱개포장 및 포장기, 단감 연화 억제 신물질, 저온저장고 정밀 온도관리 시스템, 미숙과실 품질향상 기술 등 특허 5건을 등록했다.
특히 수출상품 대표 브랜드인 ‘KOREA SWEET PERSIMMON’를 육성해 단감수출창구 단일화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 해마다 단감 생산농가에서 애로를 겪어오던 단감과원 봄·가을 동상해 피해양상을 규명, 서리피해 재해보험개선 등 기상재해에 따른 적절한 보상기준을 마련해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단감농가의 경영안정에 기여했다.
아울러 농가 밀착 기술지원 활동 추진과 농업인 편의 영농활용기술 20건 개발, 각종 학술대회 및 연구지 논문 게재 20편, 단감 전문기술서 발간 4건, 논문발표 33건 등 학술 활동을 활발히 수행해왔다.
단감연구소 김은석 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그동안 추진해 온 고품질 생산비 절감 기술 개발과 함께 해외수출을 위한 재배기술 개발과 단감 소비확대를 위한 새로운 가공품 개발에 연구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