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젊은 두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오웰 소파’가 바로 그것이다. ‘오웰 소파’의 가장 큰 특징은 윗부분에 돌돌 말려 있는 작은 담요에 있다. 담요를 펴서 아래로 내리면 포근하고 아늑한 나만의 공간이 마련된다.
소파, 침대, 오두막도 될 수 있는 만능 가구인 ‘오웰 소파’를 개발한 알바로 굴라와 파블로 피구에라는 “어린 시절 누구나 꿈꿨던 다락방 같은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담요를 아래로 내리면 비단 빛만 차단되는 것이 아니다. 소리도 차단되기 때문에 방음 효과도 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