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주시는 선도동 유도회(총무 구본곤)가 청소년들의 겨울 방학을 맞아 29일부터 ‘명륜교실’을 개강했다고 30일 밝혔다.
매년 유도회에서는 하절기와 동절기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지역 청소년들의 인성함양을 위하여 명륜교실을 꾸준히 개최하여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도 경주초등학교의 방학기간에 학교 빈 교실을 이용하여 개강한다.
개강일에는 김동해 경주시원, 이해근 선도동장, 이상필 경주향교전교 및 각 자생단체장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5년여 동안 명륜교실 운영에 적극적으로 봉사한 정정윤 강사의 표창장 수여식이 있었으며, 수업에서는 청소년인성 함양을 위한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이해근 선도동장은 “어린 청소년들이 방학을 맞이하여 이렇게 좋은 강의를 받을 수 있는 것은 큰 보람이며, 학교에서 접하지 못한 생활의 지혜와 옛 성현들의 가르침을 잘 듣고 이웃을 사랑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모범적인 학생으로 거듭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격려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