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30일 오후 3시부터 부산국제금융센터 부산본사에서 201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을 개최한 가운데, 참석인사들이 폐장신호 부저를 누른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 시민연대 상임의장, 정연대 코스콤 사장, 성세환 BS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나성린 국회의원, 서병수 부산시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정훈 국회의원,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명관 부산일보 사장, 안동원 BS투자증권 대표이사,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일요신문]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30일 오후 2시부터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한국거래소 본사 신사옥 입주식과 201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을 개최했다.
거래소는 이번 입주식을 계기로 2005년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10년간의 임차사옥 기간을 마감하고 BIFC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함으로써 본격적인 부산 시대의 막을 올리게 됐다.
또 거래소는 올해 자본시장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2014년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을 부산 신사옥에서 개최했다. 내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은 1월 2일 서울 사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최경수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올 한해 자본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시장 안정에 기여한 금융투자업계 및 금융정책 당국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 앞으로도 지역발전 및 부산시의 동북아 금융 중심지 도약을 위해 한국거래소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김정훈 국회의원, 나성린 국회의원,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성세환 BS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금융위원회 정찬우 부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