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계양구.
[일요신문]계양은 1215년 고려시대 계양도호부로 명명된 이래 2015년이 계양정명 800년이 되는 해다.
계양구는 계양정명 800년이 되는 새해 첫 날인 1일 계양산 중턱 육각정에서 일출시각에 맞춰 역사문화의 고장 계양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구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장을 만들었다.
이날 해맞이 행사는 사방의 신령에게 행사 시작을 알리는 의식인 사방굿을 시작으로 신년메시지 축사, 해가 떠오르는 시각에 맞춘 여명의 북소리, 소원지가 담긴 풍선 날리기, 구립여성합창단의 ‘희망의 노러, 산신제, 구립풍물단의 풍물가락과 축원무 등의 순으로 지역 번영과 구민 안녕을 기원했다.
또한 박형우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공무원 및 국회의원, 시·구의원, 시의원, 보훈단체장 및 임원, 각 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동 황어장터에 있는 3.1만세운동 기념탑에 참배하며 선조의 얼을 기리고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
박형우 구청장은 이날 “계양정명 800년을 맞이한 새해 첫 날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에게 참배한 것을 뜻 깊게 생각하고 계양구가 역동적인 계양 희망찬 행복도시로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도록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며 “을미년 한 해 구민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