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포항시는 1일부터 거점소독시설을 기계가축시장(기계면 새마을로 1481) 앞에 설치, 구제역 발생의 우려가 증가되는 가운데 가축질병 예방 및 차단방역을 강화키로 했다.
이 시설은 축산관계차량과 운전자에 대한 철저한 소독으로 차단방역에 활용된다.
거점소독시설은 외부지역에서 방문하거나 다른 지역 축산관계시설을 출입하려는 차량 및 운전자는 반드시 거점소독장소에 진입해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필증을 교부받아야 한다.
포항시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해 소독약품 2,240ℓ와 생석회 8,000kg(400포/20kg)을 배부함과 동시에 공동방제단을 이용해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축산농가, 축산관련시설을 대상으로 소독활동을 전개했으며 특히, 돼지사육 전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추가 예방접종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AI, 구제역 특별 방역 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농가 자가예찰과 소독을 독려하는 SMS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구제역 예방접종 전담요원을 지정하는 등 긴급 방역태세에 돌입했다.
1일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현장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도록 사전 차단 대책에 만전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응석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