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2일 오전 올해 시무식을 가졌다. 사진은 시무식 후 가진 학무위원들의 기념촬영 모습.
[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1월 2일 오전 10시 대학본부 5층 개척홀에서 교직원과 학생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시무식을 개최했다.
권순기 총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경상대학교는 대학 본연의 기능인 교육, 연구, 봉사, 산학협력 등 전 부문에 걸쳐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이 모든 게 경상대학교 구성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 준 덕분”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올해는 ‘본격적인 대학 구조개혁’ 등 대학 사회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제하고 “경상대학교는 오래 전부터 이에 대비해 자체 구조개혁을 실시하고 교육여건, 학사관리 등 모든 부문에서 변화와 개혁을 추진해 왔지만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권 총장은 “오는 3월까지 실시될 자체평가는 물론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등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교육부의 대학평가 정책을 경상대학교의 역량과 위상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반전시키기 위해 능동적·창의적으로 참여하고 변화 속에서 새로운 도약을 기약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권순기 총장은 “올 한해 경상대학교의 슬로건으로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능동적인 변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자’로 정했다”며 “구성원들이 학교 정책수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외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