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그룹은 2일 오전 부산 문현금융단지 부산은행 신축 본점에서 그룹사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그룹 시무식을 가졌다.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
[일요신문] BS금융그룹이 ‘국궁진력(鞠躬盡力)’을 올해 경영화두로 정했다.
BS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은 2일 오전 부산 문현금융단지 부산은행 신축 본점에서 그룹사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그룹 시무식을 가졌다.
이날 BS금융그룹은 을미년 ‘청양(靑羊)’의 해를 맞아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그룹 경영비전인 ‘글로벌 초우량 지역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하며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BS금융그룹은 2015년 그룹 경영방침을 <‘Great Innovation(대혁신) 2015’, 미래지향적 경영체제 확립>으로 정하고, 과거의 성공방식은 계승·발전시켜 핵심 경쟁력과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BS만의 차별화된 미래성장 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올해 부산 금융 중심지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맞아 차별화 전략 추진 및 지속성장 동력 확충, 수익력 강화 및 경영효율성 제고, 규제 및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 투 뱅크 체제 시너지 극대화,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한 자산건전성 제고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 경영슬로건인 ‘나눔으로 함께하는 행복한 금융’ 아래 3년간 지속 추진했던 ‘행복한 금융’사업의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기 위해 그룹 경영슬로건을 ‘희망을 주는 행복한 금융’으로 정했다.
창조금융 강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사업 추진, 스토리와 감동이 있는 차별화된 사회공헌사업 발굴 등을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금융,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행복한 금융’을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
특히 BS금융그룹은 존경하는 마음으로 몸을 낮춰 온 힘을 다한다는 뜻의 ‘국궁진력(鞠躬盡力)’을 올해 경영화두로 정했다.
국내 5위 금융그룹으로 높아진 위상에 자만하지 않고, 험난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비장한 긴장감과 대한민국 지역금융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전 임직원들이 하나 돼 그룹의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자는 다짐을 했다.
BS금융지주 성세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모든 임직원들의 마인드 혁신을 통해 위기의 경영환경을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안정적인 성장을 통한 내실 경영으로 수익성과 건전성을 겸비한 최고의 지역금융그룹임을 증명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