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익산시가 2일 오전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시무식을 갖고 올해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경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을미년 새해, 이제 다음 세대를 위한 익산시의 청사진을 그려나가며, 익산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임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박 시장은 “열악한 재정 기반에서 익산 시정이 추동력을 잃지 않고 진일보하기 위해서는 적은 비용으로 효율을 극대화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창의적 혁신 마인드와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다난흥방(多難興邦)의 마음으로 어려울 때 일수록 더 단결하고 분발하여 반드시 이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승화시켜 나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시는 올해 재정 건전성을 바로 세움과 동시에 익산의 미래가치를 높여가기 위한 노력들을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대규모 산업단지에 우수 기업을 유치하는 모든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해 익산의 신성장 동력과 백년의 마래를 준비하기로 했다.
아울러 속도혁명으로 KTX 익산시대를 열고 세계문화유산 등재, 국립박물관 건립, 백제왕도 핵심유적 정비사업 등을 통해 세계적 역사 문화도시로의 원대한 꿈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